'11일...피아노 독주회 개최'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해'

"조은현 피아니스트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 제공=전북대학교 음악과
"조은현 피아니스트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 제공=전북대학교 음악과

(전북=국제뉴스) 임태균 기자 = 피아니스트 조은현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은현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1부는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음악과 사상의 결합을 통한 상징주의를 추구하고, 그 독창성과 풍부한 재능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의 쇼팽’이라 불리우는 알렉산더 스크랴빈의 작품(Preludes Op.11)을 들려준다.

이어 2부는 역시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쇼팽, 리스트,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마지막 시대를 장식한 거장이자 풍부한 멜로디와 감정적 깊이와 기술적 난이도로 유명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작품(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을 연주한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조은현 피아니스트는 지난 2000년부터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질 높은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피아니스트들로 꾸며진 ‘에보니 앤 아이보리’ 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열정을 다하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은현 피아니스트는 “잔인하리만큼 힘들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유혹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더욱 더 연습에 매진하였다”면서 “무엇보다 무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래토록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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