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를 뛰어넘은 울트라 럭셔리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찾아가는 곳"

아이비 장 조알리 리조트 세일즈 디렉터. 사진/유지현 기자
아이비 장 조알리 리조트 세일즈 디렉터. 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200개에 달하는 럭셔리 리조트의 전쟁터 몰디브에서도 보다 차별화된 럭셔리로 이름을 알린 조알리(JOALI) 리조트. 최근 방한한 아이비 장(Ivy Jiang) 조알리 리조트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 조알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알리 몰디브(JOALI Maldives)와 조알리 빙(JOALI BEING) 2개 리조트의 아시아 마켓을 총괄하는 장 디렉터는 힐튼, 하야트, 샹그릴라 등 럭셔리 브랜드 호텔 체인을 거쳐 3년 전 조알리에 합류했다.

"조알리는 대형 체인 리조트는 아니지만 럭셔리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울트라 럭셔리 리조트다. 세계적으로 이러한 소규모 럭셔리 브랜드가 새로운 트렌드이며, 조알리는 몰디브에서 궁극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2개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조알리리는 브랜드 인지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한국에도 조알리를 보다 많이 알리고자 한다.

사진/조알리 몰디브
사진/조알리 몰디브

우선 조알리 몰디브 리조트는 무라반두(Muravandhoo) 섬에서 예술에 둘러싸인 시간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리조트로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 친환경과 럭셔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조알리는 예술 몰입형 리조트로서 리조트 전반에 걸쳐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 몰디브 호스피탈리티에 아트를 결합해 전체 섬은 모든 디테일에 아트가 스며들어 있고, 수시로 여러 아티스트를 전 세계에서 초청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테이블이나 의자를 비롯해 모든 상상할 수 있는 것을 아티스트들을 통해 작업하고 있다.

아트 못지 않게 지속가능성에서 신경을 써 아트 작품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들어진다. 쓰레기가 아티스트의 손을 거치니 럭셔리 물건으로 재탄생 하는 셈이다. 코코넛 껍질도 훌륭한 재료이며 모든 것을 지속가능한 재료만을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고객들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조알리 몰디브는 여성친화적 리조트로서 '여신의 섬'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오너도 여성이다. 여성의 가치는 가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서의 삶도 즐겨야 하고 특히 요즘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다. 조알리에 머무는 동안 아이들은 조알리에서 돌봐주니 여성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리조트의 모든 것은 여성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장발 고객을 위한 컬링 머신도 각 객실에 비치돼 있다. 무슨 옷을 입을지도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각 객실에는 매우 아름다운 기모노가 있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오가닉 소재로 만들어졌다.  선블럭이나 모기스프레이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어떤 알러지가 있던지 대응이 가능하며, 여성이 선호하는 칵테일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계적 유명 셰프도 수시로 초청해 소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조알리 몰디브는 인도양 최대 아톨인 라아톨의 아름다운 자연 섬에 컬러풀한 라군으로 둘러싸여 있고 모래 뱅크가 꼬리같이 바다로 뻗어 있는 독특한 형태다. 몰디브에서도 몇 곳 뿐이고, 럭셔리 리조트 중에는 유일하다. 예술 리조트답게 섬의 형태도 매우 특이하고 예술적이다.

조알리 몰디브에는 워터빌라와 비치빌라 73채가 있다. 특히 아시아 고객의 99%는 오버워터 빌라를 선호한다. 침실 1개부터 4개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4개 레스토랑에서는 아시안, 인도, 태국, 중국, 한국 등 각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몰 위에 지어진 일식 레스토랑은 미슐랭 2스타 셰프 팀이 몰디브 최고수준의 일식을 제공한다. 이 주변에 많이 노니는 상어도 볼거리다. 미슐랭 1스타 셰프의 이태리 레스토랑과 역시 1스타 셰프의 레반틴 요리는 3000년 전 종이가 없던 시절 돌에 새겨놓은 레시피를 재현했다.

사진/조알리 빙
사진/조알리 빙

조알리 빙은 조알리 몰디브와 보트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68채의 빌라를 갖췄다.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휴가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웰빙이 아닐까. 몸은 물론 정신의 건강도 중요하다. 조알리 빙은 몰디브 최초이자 유일의 웰빙 럭셔리 리조트다. 객실은 물론 F&B 공간과 그외 모든 곳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다. 조알리 빙에 머무는 동안 럭셔리 휴가를 즐기며 며칠 만에 몸의 내부와 외부 모두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웰빙센터에는 다양한 트리트먼트가 준비돼 있다. 단, 우리는 웰빙을 위해 고객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조언할 뿐이다. 생물학자가 약초 등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을 조언해주며, 고객의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길 수 있는 전통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정글 속의 스파나 바다 위에서도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훌륭한 F&B팀은 순수 자연 재료로 건강식을 제공한다. 건강식은 샐러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약초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맛있으면서도 건강에 좋고, 특히 소화에 도움이 된다. 조알리 빙의 셰프 팀은 특히 채식에 있어서 최고이며, 시푸드 등 모든 선택의 폭이 있다.

조알리 빙에 머무는 동안 4~5일이나 1주일 후에 특히 여성들은 피부도 좋아히고 몸의 내부와 외부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하루에 3잔의 커피를 마시던 것이 1잔으로 자연스럽게 습관이 바뀌게 된다. 샐러드도 좋아하게 되고 생활에 변화가 이뤄진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안 좋아하나 조알리 비잉의 해산물 요리는 아주 좋아한다.

조알리 비잉은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게임 체인저 격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리조트는 특정 마켓에 특화돼 있는데, 조알리는 동유럽, 서유럽,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등 모든 메이저 마켓을 커버하고 있다.

한편으로 3번째 조알리 리조트를 몰디브 수도 말레 인근 카푸 아톨에 건설 중이며, 2~3년 내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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