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컨벤션센터서 ‘경남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방안 포럼, 경남관광 홍보 및 투자 상담도 진행
도, 금호리조트 등 3개사와 투자협약…투자 2,012억 원-고용 142명 창출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6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남해안에 대한 대외적 홍보와 민간 관광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경남도의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6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남해안에 대한 대외적 홍보와 민간 관광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경남도의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6일 “남해안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남해안에 대한 대외적 홍보와 민간 관광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경남도의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남해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동아시아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자리는 남해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박인 도의회 부의장,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하얏트 호텔, 중국 동정그룹, 인도네시아 아키펠라고 그룹,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세계 호텔·관광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날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매입 후 바로 개발할 수 있는 국공유지 위주의 투자 대상지 10곳을 소개했다.

대상지는 ▲창원 마산 로봇랜드 ▲통영 폐조선소 ▲사천 진도 ▲거제 고현항 항만 ▲창녕 부곡하와이 ▲고성 자란도 ▲남해 구 대한야구캠프 ▲ 하동 금오산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가조온천관광지 등 이다.

경남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하버시티, 금호리조트 주식회사, ㈜아이티엘 등 관광 분야 3개 기업과 2,01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버시티는 마산 어시장 인근 유휴부지와 상가를 인수하는 등 총 265억 원을 투자해 30실 규모의 호텔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 사업으로 3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금호리조트 주식회사는 통영시와 함께 도남동 일원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총 1,400억 원을 투자해 약 200실 규모의 하이엔드 복합리조트를 건립한다. 74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IT혁신기업인 ㈜아이티엘은 총 347억 원을 투자해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일원에 26실 규모의 리조트와 470석 규모의 대형 카페를 운영한다. 3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지사는 투자협약식에 이어 해성디에스㈜, ㈜캐스, 김해대동물류㈜, ㈜퍼시픽자산운용, 동원로엑스냉장투㈜, ㈜신흥, 한국경남태양유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케이에스엠, 준엔지니어링㈜ 등 도내 투자로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한 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개사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27일과 28일 양일간 설명회 참석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투어를 진행한다.

잠재투자자들은 현장투어에서 투자 대상지 10곳을 직접 둘러본다.

경남도는 관광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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