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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30일 결정된다.

전남경찰청은 내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30살 박 모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박 모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43분경 순천시 조례동 길거리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박 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에서 오전 3시쯤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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