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주민규
울산 HD 주민규

울산 HD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2라운드 울산은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해 이번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울산은 16승 7무 8패로 승점 55점을 기록 중이며, 2위 김천상무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총 슈팅 수 12대5, 점유율 68%로 경기를 압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한 만큼, 대전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울산은 최근 빠듯한 일정 속에서 분투하고 있다. 대전 원정 이후에는 10월 2일 AFC 챔피언스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10월 6일에는 김천상무와의 리그 3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산은 공식 3연승을 달성해 리그 1위로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울산에게 대전은 까다로운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는 33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 4월 대전 원정에서 0대2로 패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5월 홈경기에서는 4대1로 승리하며 긍정적인 기억도 남겨둔 상황이다. 대전은 현재 리그 9위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울산은 주민규의 득점이 절실하다. 주민규는 인천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7월 FC서울전 이후 두 달 넘게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전전에서 득점포가 터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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