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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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 메타를 방문, 기업 이윤보다 인류 미래 우선하는 메타 경영철학에 감명받고  AR글래스 협력사업도 즉석 제안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30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먼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메타 본사를 방문했다. 국내 단체장이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인 메타 본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앤디 오코넬 메타 부사장은 홍 시장이 한국 정치인들 중 가장 활발히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본사 방문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정치적인 의사 표시를 하거나 시정을 홍보할 때 거의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면서 “과거에는 정치인들이 자기 의사나 의견을 표명할 때 늘 기자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했는데 페이스북이 생기고 난 뒤부터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지고 필요할 때는 새벽에도 글을 쓰면 10분 내 기사가 된다. 그래서 한국에는 페이스북이 소통 수단으로 제일 유용하게 사용되고 널리 퍼져 있다. 페이스북 본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구시는 "앤디 오코넬 메타 부사장이 우선 VR 가상 현실과 혼합 현실을 볼 수 있는 퀘스트, 실제 공간에 메타버스를 가지고 끌어서 오는 하이퍼 스케이프, 그리고 핸드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메타가 야심차게 내놓은 동시통역 등 AI기능이 탑재된 AR 글래스(레이밴메타) 및 차세대 AR 기기 시제품(오라이언)을 차례로 소개하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여태 페이스북 등을 통한 광고 매출 등이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는 AR글래스를 통해 제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AR글래스의 안경테 OEM으로 대구는 전 세계에서 안경 제조업체가 집약돼 있는 지역 중 하나이고 대구에서 만드는 안경테가 세계적인 제품으로 대접받는다”며 “나중에 대량생산 단계에서 OEM 할 때 대구를 적극 검토 해달라"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어진 메타만의 오픈 소스 AI모델과 관련된 주제에서 앤디 오코넬 메타 부사장은 이제 AI가 어느 한 기업에서 독점되지 않고 오픈 AI도 앞으로 인터넷 기술처럼 AI의 기본 기술들을 무료로 쓸 수 있으면서 AI를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메타가 기여 한다고 생각한다고 메타의 경영철학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말을 듣고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세계를 이끌어가는 기업가다운 발상”이라며 “메타가 이렇게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업가 정신을 가져주는 데 대해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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