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고생 살해 피의자 박대성 (사진=전남경찰청)
순천 여고생 살해 피의자 박대성 (사진=전남경찰청)

(순천=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순천에서 한 여학생을 묻지마 살인한 피의자 박대성이 술을 마시면 공격성을 보였다는 지인의 증언이 나왔다. 

JTBC에 따르면, 박대성의 지인은 "그가 술을 마시면 눈빛이랑 이런 게 다 변한다"며, "약간 공격적으로 간다. 술 마시면 항상 사람들과 시비에 휘둘렸다"고 전했다. 

또 박대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며, 운영하던 가게도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오전 0시44분경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가게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박대성은 흉기를 들고 나와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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