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전역에 기쁨과 축하의 분위기 확산.

▶동두천시에서 다섯 쌍둥이 출산<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에서 다섯 쌍둥이 출산<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동두천시에서 다섯 쌍둥이를 자연임신으로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화재다. 산모와 다섯 쌍둥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두천시 전역에 기쁨과 축하의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이는 다섯 쌍둥이의 가족뿐만 아니라 동두천시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2016년 인구 98,277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점차 감소해, 2024년 9월 19일 기준 87,113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출생아는 175명에 불과하며, 노인 인구 비율은 25.26%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동두천시는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동두천형 어린이집 육성,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청소년 특화도서관 조성 등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60억 원의 인구소멸 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다섯 쌍둥이의 출생을 계기로 더욱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150만 원, 셋째아 250만 원, 넷째아 이상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후조리비 10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임산부들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임산부 임차 택시 운영 제도를 경기도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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