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촉석루 재건공사 연구의 핵심 유물, 향후 연구‧전시자료로 활용

(사진제공=진주시)진주 촉석루 재건공사 시방서
(사진제공=진주시)진주 촉석루 재건공사 시방서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는 지난 7월부터 ‘2024년 진주역사관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해 최근 유물 82점에 대한 구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물을 수집하고 있는 진주시는, 현재 1500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집 유물은 향후 건립될 진주역사관의 전시, 연구, 교육 등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1960년 진주 촉석루 재건공사 당시 시방서, 도면, 사진자료와 진주중고등학교 강당신축공사 자료 등 진주의 근현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사진제공=진주시)진주 촉석루 재건공사 도면
(사진제공=진주시)진주 촉석루 재건공사 도면

특히 진주성내 촉석루 재건공사 시방서는 재건공사의 현장감독으로 알려진 이자윤 선생의 소장품으로, 재건공사 개요부터 공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촉석루 재건의 역사와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향후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신청을 위한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 덕분에 소중한 자료들을 얻게 됐다”며 “수집한 유물을 활용해 진주역사관을 진주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은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주 촉석루 재건공사 시방서의 연구‧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진주 촉석루가 국보 지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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