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마을공동체 사업, 2012년부터 시작 46호점까지 개점
지난해 'Re(里)-START'로 변경…‘마을에서 다시 시작~ing'’
각 지역 마을 대표하는 지역상생 주자로 거듭나길 기대

2012년 DC가 지역특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추진하 마을공동체사업 2호점 감귤창고 느영나영 카페.[사진=문서현 기자]
2012년 DC가 지역특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추진하 마을공동체사업 2호점 감귤창고 느영나영 카페.[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JDC가 지역특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의 공동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경제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금 거창해 보이지만,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함께 모여 고민하고, 만들고, 함께 꾸려나가는 등 모든 활동을 함께 이뤄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수눌음 문화를 일깨워 더 따듯하고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운영해왔다. 2016년까지 JDC 사업부지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했지만, 2017년부터는 제주도 내 행정리, 법정동 단위 마을공동체가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확대해 운영해왔다.

2022~2023년은 ‘JDC DMO사업’으로 통합해 도내 마을과 관광 관련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역 상생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왔다.

이후 2023~2024년 현재는 'Re(里)-START' 지역 상생특화사업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Re(里)-START'은 2012년부터 진행되어 온 JDC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으로 마을(里)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와 다시(Re) 시작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JDC 마을공동체 제1호 사업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마을회의 별난 카페. 제1호점으로 개점한 별난 카페는 서광리만의 특색을 살린 삼동주스와 삼동빙수, 삼동피자를 판매하다, 2019년 제주신화월드 안 웨스트힐라운지 카페에 이전 오픈했다. 카페 한편에는 런드리숍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웨스트힐라운지 카페는 마을 주민들과 상생하며,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하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후 2호점은 서광동리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로 제주의 감귤창고를 개조해 만든 곳으로, 감귤을 주메뉴로 한 다양한 음료와 식품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냥 차를 한잔만 마시고 가는 공간이 아니라 서광동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렇게 JDC 마을공동체 사업은 2012년에 처음 시작해 13년간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 결과 지난해 46호점까지 개점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시작한 Re(里)-STAR 지역상생특화사업에 선정된 영천동 해바라기축제.[사진=문서현 기자]
지난해 10월 새롭게 시작한 Re(里)-STAR 지역상생특화사업에 선정된 영천동 해바라기축제.[사진=문서현 기자]

지난해 10월 새롭게 시작한 Re(里)-START사업은 △44호점은 웃토산테마체험관(표선면),△45호점 만덕양조(건입동), △46호점 영천동해바라기축제(영천동)이 개점했다.

앞서 지난 5월 28일 그간 사업장별 주요 성과와 경험을 컨테스트 형식으로 공유하고 제주 지역 마을공동체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연결망을 형상하기 위해 JDC Re(里)-START 지역상생 콘테스트를 열어 총 10개소 선정됐다.

콘테스트에서 대상은 서귀포시 하례1리 농어촌체험휴양마일이 차지하며 JDC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는 천지동남성마을회와 와흘메밀마을협의회가 우수상은 금능맛차롱협동조합과 김녕리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선정됐다.

이처럼 JDC에서 2012년부터 13년간 야심차게 진행해온 마을공동체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Re(里)-STAR 지역상생특화사업으로 거듭나 각자의 마을에서 튼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개점할 47호, 48호 마을기업도 Re(里)-STAR 지역상생특화사업을 통해 마을을 지역상생 대표주자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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