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내버스 노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4일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내버스 노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을 막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노력이 또 통했다.

4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협상 현장을 찾아 도 조정안을 받아들여달라고 설득했고 노사는 이날 새벽 임금 협상안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협상 타결 직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고 타협하면서 좋은 결정을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민생이 많이 어렵고 또 의료대란으로 국민들 걱정이 많은데 노사 양측이 함께 도민들의 발 묶지 않고 편안한 등굣길, 출근길을 하게 해 주신 데 대해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버스 공공관리제 등을 포함해 도민들과 한 교통 약속은 차질 없이 차곡차곡 지켜나갈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도민들 위해서 더 발전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시내버스 임금협상 당시 노사 간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장을 방문해 노사 합의를 이끄는 등 버스 노사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경기도 버스가 지난 20년 이상 장시간 근로라든가 저임금 구조에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김동연 지사님 오셔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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