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계엄령 선동에 대해 연일 날을 세워 비판하고 나섰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표가 계엄령 선동 발언을 던지자 어제는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거들며 가담했지만 단 한 명도 제대로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어딘가에서 계획과 기획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일종의 경고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면서 "본인들의 선동의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을 사실상 자인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결국 근거도 없고 현실성도 없고 오로지 상상에 기반한 괴담 선동일 뿐이라며 민주당이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한 논리라고는 박근혜 정부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끌어들이며 그때 검토했으니 지금도 그럴것이라는 수준의 이야기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선동이 계속통한다고 믿는 자체가 국민을 대단히 우습게 보는 것이고 민주당이 이런 괴담 선동에 목매는 것은 22대 국회 개원 후 일관된 개딸 결집,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 정치 연장선상"이라고 꼬집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괴담 선동으로 나라를 뒤흔드는 것을 아무러치도 않다는 민주당식 괴담 정치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