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도네츠크 지역의 최전선에서 멀지 않은 불특정 위치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AFP통신
2024년 7월 19일 도네츠크 지역의 최전선에서 멀지 않은 불특정 위치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AFP통신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일본은 23일(현지시간) 일본인 1명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와의 러시아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요시마사 하야시는 그 남성의 신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단지 20대라고만 밝혔다.

일본 국영 방송사 NHK는 이 남성은 29세 전직 군인으로 지난 11월 일본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야시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이 6월 5일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에 사망 사실을 통보했으며, 외교관들이 7월 15일에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다 사망한 다른 일본 국민에 대한 사례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수의 일본 국민이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겠다고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반대편에 참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2년 전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수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으며, 러시아는 특히 남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은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네팔 정부는 지난 5월에 자국 국민 22명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도 자국 국민 17명이 숨졌다고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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