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마트 현장. 사진/유지현 기자
트래블마트 현장. 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한국인의 인기 해외여행지 대만을 여행하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대만 북부 지역의 4개 도시가 연합해 한국을 찾았다. 4개 도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타타신지 북대만 4도시 관광교류회는 대만 4개 도시의 지방정부, 호텔, 여행사, 관광지 등 6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방한해 한국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열렸다. '타타신지'는 4개 도시 타오위안,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다.

왼쪽부터 주백음(周柏吟) 타오위안시 관광여행국 국장, 왕추동(王秋冬)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 양종민(楊宗珉) 신베이시 관광여행국 국장, 강정매(江亭玫) 지룽시 문화관광국 국장. 사진/유지현 기자
왼쪽부터 주백음(周柏吟) 타오위안시 관광여행국 국장, 왕추동(王秋冬)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 양종민(楊宗珉) 신베이시 관광여행국 국장, 강정매(江亭玫) 지룽시 문화관광국 국장. 사진/유지현 기자

일본과 중국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것 같은 매력으로 언제나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였던 대만, 그 중에서도 이번에 방한한 북부 4개 도시는 한국인 관광객 90% 이상이 방문하는 스테디 셀러다. 국토가 작고 교통 인프라도 충실한 대만이라 짧은 여행에도 4개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고 돌아올 수 있다.

이번 관광교류회에서는 60개 기관이 각 테이블에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상담하는 트래블마트에 이어 4개 도시의 관광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타오위안 풀론호텔 관계자들. 사진/유지현 기자
타오위안 풀론호텔 관계자들. 사진/유지현 기자

타오위안은 한국의 인천처럼 국제공항이 자리한 도시로서 대만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거쳐가는 곳이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타오위안을 단지 거쳐갈 뿐이지만, 타오위안 자체로도 여행의 매력이 충분하다. 자연 경관은 물론 중국풍의 옛거리도 있고, 하카 문화, 원주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대만이 자랑하는 명차 체험관도 다수가 있다. 5성급 호텔도 다수 있으며, 특히 페임 홀 가든 호텔은 호텔 내에 대만 야구 명예의 전당이 있으며 유서 깊은 야구장에서 야구나 캠핑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스누피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피너츠와 제휴해 호텔 내에 피너츠 캐릭터가 즐비해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에 제격이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만의 넘버원 여행지다. 현대적 대도시와 자연경관은 물론 온천, 역사유적, 야시장 등 여행에 필요한 것은 모두 갖췄으며 도시 구석구석을 전철로 관광할 수 있다. 대만이 자랑하는 수많은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도시 곳곳에 즐비하다. 특히 2025 월드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로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왕전옥 대만관광협회 한국마케팅위원장. 사진/유지현 기자
왕전옥 대만관광협회 한국마케팅위원장. 사진/유지현 기자

신베이는 타이베이 여행 중 당일 코스로 많이 다녀오는 곳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지우펀을 비롯해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예류지질공원을 비롯해 단수이 등 바다를 낀 여행지의 매력이 기다린다.

지룽은 크루즈로 대만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거쳐가는 대만 북부 크루즈 여행의 허브다. 컬러풀한 도시 경관과 다양한 시푸드 미식, 자연 풍경과 각종 축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