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제조 기업인 루미르가 10월 코스닥 시장에 입문한다.

루미르는 오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0일과 11일, 양일 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루미르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6500~2만500원이다. 목표 시가총액은 공모가 최고액으로 산정했을 경우 약 3637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미르는 지구 관측 위성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초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인 '루미르X'로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우주 개발 사업의 핵심 협력 기업 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