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주성사거리 등 9개소

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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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도심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57억원을 들여 ‘주요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가교통DB, 한국교통연구원, 청주시 교통정보시스템 등의 자료를 활용하고 전문 용역업체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요 혼잡 교차로를 선정했다.

대상 교차로는 주성사거리, 봉명사거리, 분평사거리, 흥덕사거리, 상당사거리, 모충사거리, 모충대교, 강서삼거리, 방서사거리 등 9개소다.

시는 교차로별 개선점을 분석해 좌·우회전 차로 신설, 교통섬 정비, 가감속차로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7월 중 주성사거리, 봉명사거리, 분평사거리 개선사업에 착공해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주성사거리는 2순환로에서 충청대로 방면 좌회전차로가, 봉명사거리는 교차로 내 전 방면 좌회전차로가 각각 추가된다. 

분평사거리는 1순환로에서 청남로 방면 좌회전차로가 추가된다. 

주성사거리 등 3개 교차로는 교통량 분석에 따른 교차로 도로상태 평가 기준인 ‘도로서비스 수준(LOS)’이 E(용량상태, 불안정교통류)에서 D(안정된 교통류, 높은 밀도)까지 개선된다.

이에 따라 교차로를 통과하기 위해 발생하는 차량의 평균지체시간인 ‘평균제어지체’가 10~20초 가량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덕사거리 등 6개소 교차로 개선사업은 2025년 3월 시작해 오는 2025년도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기간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 기관과 교통 처리계획을 긴밀히 협의 후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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