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2일 충북 보은군에서 휠 클라이밍 자전거 대회 참가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일 오후 12시 18분경 충북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수리티재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40대 남성 A 씨가 탈진해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오후 1시경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회인면 다목적 광장에서 출발해 속리산 말티재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격한 운동으로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A 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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