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한미용사회, 충청에너지서비스 등

(사진제공=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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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 한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에 힘썼다.

26일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도회장 신근철) ▶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도지회장 이옥규)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고현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단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청주복지재단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시는 해당 취약계층에 대해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 지원했다. 

올해 이들을 통해 24건의 위기가구가 신고됐고, 그 중 10건에 대해 긴급지원과 민간서비스 연계가 이뤄졌다.

청주우체국, 서청주우체국과 지난 9월부터 ‘복지등기우편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주시가 위기 의심가정에 복지정보가 담길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우편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실거주 여부 및 생활실태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시에 다시 전달하고 시는 해당 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제공=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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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이통장, 9988행복지킴이 등 인적안전망이 존재하며 올해 이들을 통해 77건의 위기가구가 발굴됐다. 

아성치과와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고액의 치료비용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주여성, 부자가정 등 저소득계층 3명에게 임플란트, 틀니 등 900만원 상당의 치료를 지원했다.

휘트니스 오름과 건강증진 협약으로 저소득 청소년과 청년 120여 명에게 12개 지점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한의사회와 협력해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기관을 방문해 14회의 한방치료지원 및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은주 희망복지팀장은 “많은 민간단체와 기관들이 청주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위기가구 발굴에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가정에 공적 서비스 외 민간서비스도 많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복지자원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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