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지역 문화기획자 양성과 로컬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하는 진주문화관광재단 ‘로컬 문화 기획과정’이 소기의 성과 속에 6개월간의 교육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생들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이론 교육과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 28일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최종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교육생들이 기획한 7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졸업전시’, 교육과정 성과 보고와 수료식으로 구성된 ‘졸업식’, 네트워킹을 위한 ‘졸업파티’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당초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다채로운 특강과 심도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교육성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왕기영 대표이사는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앞으로 진주와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문화기획자로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국악 창작공연을 선보인 교육생 오유경 씨는 “기획서 작성법을 배우려는 생각만으로 신청했다가 국악 창작곡까지 기획하게 될 줄 몰랐다”며 참가하는 동안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해서 진행됐으며, 오는 10월 15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경남권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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