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10.9.~10.13.) 경복궁 계조당에서 전시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10.9.~10.13.)>의 일환으로,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통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518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50점의 당선작이 선정되었다.

당선작 50점은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경복궁 계조당*에서 전시되어, 가을을 맞아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통 한복의 고운 맵시와 고즈넉한 고궁이 어우러지는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 계조당(繼照堂): 세종이 왕세자(훗날 문종)의 집무공간으로 건립한 전각으로, 2023년 9월 복원되었다.

당선작 중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차지한 박태근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작품은 우리 한복과 궁궐의 조화로움을 사진으로 잘 담아내었다는 호평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대상 수상작 박태근 작 ‘경복궁 경안문에서’]
[사진=대상 수상작 박태근 작 ‘경복궁 경안문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궁중복식 전문가인 김혜순 명장의 맞춤 한복을 수여한다. 김혜순 명장은 최근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가의 한복입은 모습을 복원한 ‘처음입는 광복’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 우리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최우수상 수상작 현재광 작 ‘가을단풍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모녀’]
[사진=최우수상 수상작 현재광 작 ‘가을단풍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모녀’]
[사진=최우수상 수상작 조정국 작 ‘창덕궁에 폭설 내리던 날’]
[사진=최우수상 수상작 조정국 작 ‘창덕궁에 폭설 내리던 날’]

이 외에도, ▲ 최우수상(궁능유적본부장상, 국가유산진흥원장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 우수상(국가유산진흥원장상) 3명에게는 각 5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 장려상(국가유산진흥원장상) 5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수여한다.

[사진=우수상 수상작 김홍기 작 ‘담소’]
[사진=우수상 수상작 김홍기 작 ‘담소’]
[사진=우수상 수상작 이서호 작 ‘노을이 비치는 고궁 속 여인’]
[사진=우수상 수상작 이서호 작 ‘노을이 비치는 고궁 속 여인’]
[사진=우수상 수상작 이수림 작 ‘덕수궁과 봄아가씨’]
[사진=우수상 수상작 이수림 작 ‘덕수궁과 봄아가씨’]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과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또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고궁과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국민 참여형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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