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서 캐서린(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캡쳐)
앤드류 서 캐서린(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캡쳐)

지난 1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게 된 앤드류 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앤드류 서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2세로, 그의 삶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뒤바뀌었다.

1993년 9월 25일, 미국 시카고의 한 주택가에서 앤드류는 품 속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하게 떨고 있었다. 그는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었지만,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 인해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캐서린의 남자 친구인 로버트 오두베인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앤드류는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앤드류의 가족은 1976년,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이민 왔다. 아버지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자녀들에게 영어 이름을 지어주었고, 가족은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며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의 세대 갈등과 문화적 차이는 갈수록 심화되었고, 가족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닥친다.

앤드류의 아버지는 위암 진단을 받은 후, 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홀로 남겨진 어머니는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작은 세탁소를 열고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어느 날, 앤드류는 엄마가 강도의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이후 6년이 지나, 누나 캐서린은 엄마의 죽음에 대한 shocking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녀는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의 남자 친구 오두베인이라는 것이었다. 앤드류는 복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결국 오두베인에게 총구를 겨눈 결과, 그는 살인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앤드류 서가 직접 출연해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감옥에서 알게 된 캐서린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방송을 통해 그 비극적인 사건의 전모와 가족의 갈등, 그리고 앤드류의 심정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이야기에 깊은 감동과 충격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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