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도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8월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도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올해 8월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도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이 13일 발표한 '8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11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34.9%), 승용자동차(12.6%), 자동차부품(1.0%) 등이 증가했으나, 선박(△71.8%), 기계류와 정밀기기(△9.8%), 철강제품(△7.1%), 화공품(△1.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6.1%), 미국(3.2%), 동남아(1.1%) 등이 증가했고, EU(△38.2%), 중국(△30.9%), 일본(△12.5%) 등은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한 14억 3400만 달러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자본재(85.8%)와 소비재(0.1%)는 증가한 반면, 원자재(△0.7%)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45.9%), 중국(44%), 미국(26.1%), 중남미(19.7%) EU(7.2%) 등이 증가했고, 동남아(△10.9%) 등은 감소했다.

승용차, 곡물, 의류 등의 소비재는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 조제식품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원자재도 연료, 화공품, 경공업원료, 섬유류등은 증가했으나, 광물, 비철금속, 철강재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자본재 또한 선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이 전체적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85.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억 4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흑자국으로는 ▶동남아(8900만 달러)  ▶미국(8000만 달러) ▶중남미(5900만 달러)로 나타났고  ▶중국 (△4억1백만 달러)  ▶일 본(△7천만 달러)  ▶E U (△3700만 달러)는 적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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