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공공주차장과 고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는 최대 2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 동안 전국 공공주차장 1만5000여곳과 문화시설 44곳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국 434곳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공공주차장과 문화시설 정보는 13일부터 공유누리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유누리나 자주 사용하는 민간 서비스에서 ‘명절 무료개방’ 또는 ‘명절 주차장’을 검색하면 위치와 개방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형식으로도 제공된다.

또 전국 434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도 허용된다.

주차 허용구간은 지자체가 전통시장 상인회, 경찰청 등과 논의해 결정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다만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과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주정차 허용 구간에서 제외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차허용 관련 입간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요원을 배치해 교통혼잡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