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인돌유적지, 연휴 3일간 자가용으로 관람 가능

고인돌 유적지 전경. ⓒ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 전경. ⓒ 화순군

(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추석 연휴 동안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인돌유적지 내 차량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광객, 성묘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은 평소 고인돌유적지의 보존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이번 연휴에 한해 도곡면 고인돌 안내소에서 춘양면 고인돌 안내소 구간을 개방한다. 

윤재관 고인돌사업소장은 "수천 년 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인돌유적지 관람을 통해 기억에 남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고인돌유적지 일대에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 가을꽃을 심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인돌유적지에서 가을꽃과 함께 고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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