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서...“활기찬 경남 경제로 도민 행복시대 연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경남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경남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0일 “활기찬 경남 경제로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세션에서 '경남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대주제 아래 세션별 시도지사 발표 및 언론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시도지사 및 청중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지난 70~90년대 경남은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의 중심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했으나, 2000년대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너진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모든 노력을 집중한 결과 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이 살아나고 있고,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과 대규모 투자유치, 창업활성화 등으로 이제는 경제 도약을 위한 기반이 확실히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년은 도정 구호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중 활기찬 경남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또 경남 경제의 재도약과 함께 후반기에는 도정방향을 ‘복지·동행·희망’으로 설정하고 도민들의 생활 속 복지를 촘촘히 챙겨 앞으로 경남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가질 수 있는 지역,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주제 발표 후 KBS와 1대1 대담에서 △경남도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전략 △후반기 도정방향 핵심 가치 △남해안 관광활성화 △정부 및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차기 의장 선출 소감과 계획 △외국인 인력 수급 정책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 개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책콘퍼런스는 9월 25~26일 2부작으로 KBS1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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