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3주 앞...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
기자회견 “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총력 준비”...핵심 프로그램 소개

(고성=국제뉴스) 임왕건 (재)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오전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준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재윤 기자)
(고성=국제뉴스) 임왕건 (재)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오전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준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재윤 기자)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임왕건 (재)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0일 “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새로운 변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말을 한데 이어 직접 브리핑을 통해 2024공룡엑스포 핵심 콘텐츠와 이전 엑스포와 차별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올해 엑스포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열린다. 다양한 형태의 공룡 컨텐츠를 통해 공룡과 직접 소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임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는 만큼 올해 엑스포는 예전 엑스포와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엑스포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엑스포 준비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당항포관광지 임시 휴장을 하고 있다. 현재 행사장 내 전시관 재단장, 체험 공간 설치, 영상 콘텐츠 준비 작업 등  행사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단순한 공룡 관람에서 벗어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말하는 공룡 체험과 미러 아트존 등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성형 AI 공룡 체험은 관람객들이 공룡과 직접 대화하며 살아있는 공룡과 소통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 로봇 공룡, 희귀 파충류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시도 열린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공룡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에는 3회 진행된다.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5대의 퍼레이드 카트가 참여해 퍼레이드 내용을 한층 강화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룡 캐릭터들과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행진을 벌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이전 엑스포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공연에 국한돼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다. 기존 영상관은 서커스 공연장으로 변신하고, 월이주막 공터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LP 음악카페로 운영된다.

(고성=국제뉴스) 임왕건 (재)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오전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브리핑을 통해 2024공룡엑스포 핵심 콘텐츠와 이전 엑스포와 차별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재윤 기자)
(고성=국제뉴스) 임왕건 (재)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오전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브리핑을 통해 2024공룡엑스포 핵심 콘텐츠와 이전 엑스포와 차별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재윤 기자)

이번 엑스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단은 군민을 행사 운영 요원으로 채용하고, 고성사랑상품권 유통 등 지역 내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 엑스포 입장객은 20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재단은 전망했다.

재단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 공룡 조형물을 실은 트럭을 이용한 거리 홍보도 벌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주요 휴게소와 상족암군립공원 등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엑스포 방향 등을 설명했다.

임 대표는 “고성공룡엑스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중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 예매권은 온라인 티켓 판매사 '잇펀'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0월 1일까지 사전 구매 시 대인은 1만4,000원, 소인은 7,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엑스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왕건 대표이사는 “올해 공룡엑스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엑스포로 운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가을 고성공룡엑스포를 꼭 찾아 새로운 엑스포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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