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불출석 야당 거센 반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10일 오후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시간을 넘어 7시로 지연됐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불가피한 국제행사 참석으로 불출석 양해 확인서에 여야 원내대표가 허가했지만 대정부질문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민주당 의원들은 두 장관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출석 시까지 대기 투쟁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오후 2시에서 7시로 변경된 사실을 공지했다.

외교부 장관은 7시에 국방부 장관은 9시쯤 출석함에 따라 두 장관의 출석 시간에 맞춰 대정부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국방부 정신전력교재의 독도 삭제 논란과 친일 외교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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