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전 영화의전당에 '영화영상 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 조성되는 '들락날락'은 연면적 470㎡ 규모로, 사업비는 2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영화적 요소에 디지털과 아날로그 콘텐츠를 더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내부 공간은 △그물 놀이터 △몽타주 △미디어 테이블 △블록 놀이 △애니멀 점핑볼 △미러룸 △알지비(RGB) 그림자놀이 △프락시노스코프 △LED 스튜디오 △핑크 카펫 △학습체험 공간 △키즈도서관 등으로 꾸며졌다.

 키즈도서관은 아동도서, 증강현실(AR) 도서, 다문화 언어도서 등 다양한 도서를 구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영어하기 편한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2일부터는 영어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들락날락' 개소 기념 이벤트로 10일부터 △들락날락 체험 기념 촬영(14일까지) △페이스 페인팅(12일까지) △인공지능(AI)과 놀자(21일까지) △'수상한 영화관' 박현숙 동화 작가의 강연(13일)도 열린다. 

영화의전당 '들락날락'은 매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4회차 예약제로,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5~7세)과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으로, 어린이는 물론 가족 단위로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