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리, 박은태 /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등 출연
11월 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막!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50년이 넘는 전설적인 역사를 자랑하는 명작,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프로듀서 정회진/제작 블루스테이지)가 오늘(10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팀 라이스(Tim Rice) 작사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작곡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지저스의 생애 중 마지막 7일을 다루며, 지저스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담고 있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성서적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적 고뇌에 휩싸인 인물로 재해석하여 파격의 대명사로 불림과 동시에, 시대와 국가를 넘어 동시대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남다른 생명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또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클래식 작법을 기반으로 록 음악에 영향을 받은 강렬한 리듬, 풍성한 선율, 웅장한 코러스가 융합된 음악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뮤지컬 <캣츠>(1981), <오페라의 유령>(1986)이나 팀 라이스의 섬세한 가사로 유명한 <라이온 킹>(1997), <아이다>(1998) 이전에 발표된 작품인 만큼 두 거장의 탄생과 동시에 전설의 무대,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도 불린다.

2024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8월 28일 국내 최정상 ‘싱스틸러’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알린 데에 이어, 9월 5일 배우들의 폭발적인 힘과 개성적인 매력이 담긴 캐스트 필름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군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수퍼스타’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의 길에 고뇌하는 ‘지저스’ 역에는 마이클 리와 박은태가 캐스팅되었다. 마이클 리는 브로드웨이를 포함한 각종 해외 공연에서 차례로 ‘시몬’, ‘유다’, ‘지저스’ 역을 맡고, 국내 프로덕션에서도 총 네 번 ‘지저스’를 맡으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유독 깊은 인연을 보이고 있다. 박은태는 2015년 공연에 이어 10년 만에 ‘지저스’로 돌아온다. 특히 박은태가 부른 ‘겟세마네’ 영상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수많은 관객이 그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저스의 이상주의적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와 유일하게 대립하는 제자 ‘유다’ 역에는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이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지저스의 뜻을 유일하게 이해하고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는 ‘마리아’ 역에는 김보경, 장은아, 정유지가, 지저스를 처형해야 하는 고된 운명을 직감하는 ‘빌라도’ 역에는 김태한, 지현준이 합류한다.

더불어 지저스의 심판을 넘겨받으며 지저스를 조롱하는 갈릴리의 왕 ‘헤롯’ 역에는 임기홍과 전재현이, 지저스의 커지는 영향력을 경계하는 대사제 ‘가야바’ 역에는 김락현과 김바울, 지저스를 열렬히 지지하며 유대의 영광을 꿈꾸는 제자 ‘시몬’ 역에는 신은총과 윤태호가 활약한다. 그 외에 ‘안나스’ 역에는 김민철과 강동우, ‘베드로’ 역에는 김영우, ‘사제’ 역에는 조원석, 그리고 총 17명의 앙상블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홍승희 연출은 “이번 프로덕션에서도 OVERTURE(서곡)을 통해 작품의 명확한 콘셉트를 관객의 뇌리에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작과 동시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만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포부를 보여주었고, 이에 더해 “시각적 요소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가진 내면의 이야기 전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지저스와 유다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빌라도와 헤롯 등 주요 캐릭터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이번 프로덕션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의 첫 티켓 오픈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11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14회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1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의 오프닝 위크 공연 예매 시에는 전 등급 2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 공연 예매 시 조기 예매(9월 10일~9월 22일까지 예매 시) 10% 할인, 재관람 15% 할인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