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2024 시즌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보다 3억원이 증액된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에서 개최된다.

주요 선수로는 상금순위 1위의 2024 투어 2승 김민규(23, CJ),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 신한금융그룹), 골프존 GTOUR 최다승자이자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31, 볼빅), 그리고 골프존-도레이 오픈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 CJ)이 출전한다.

더불어 GTOUR에서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하기원(42)과 염돈웅(30)도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2024 KPGA 투어 상금순위 1위 김민규. 사진/KPGA
2024 KPGA 투어 상금순위 1위 김민규. 사진/KPGA

김민규는 올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유일한 시즌 2회 우승자이자 상금 8억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지만, 이를 포함해 올해 ‘톱5만 7번’ 기록하여 꾸준한 성적 덕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인트와 상금을 두고 두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골프존-도레이 오픈 결과에 따라 선두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말 신설 대회 2024 렉서스 마스터즈의 챔피언 이승택(29)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톱10을 6번 기록했으며 장유빈, 김민규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올랐다. ‘불곰’ 이승택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24 시즌 2승을 노리는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의 챔피언이자 최근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한승수(38, 하나금융그룹),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달성한 전가람(28),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4위의 허인회(37, 금강주택) 등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KPGA 2024 시즌 상금 랭킹 톱5 김민규, 장유빈, 김홍택, 이승택, 전가람이 전원 출전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로 톱5 내에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며 상위권 선수들이 펼치는 플레이를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기는 SBS Golf2 채널을 통해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3라운드는 오후 12시부터, 최종 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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