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인천 소무의도 해변에서 중학생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을 구조했지만,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6시경 인천 중구 소무의도 해변에서 중학생 2명이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당시 2명 중 한명은 인근 목격자에 의해 구조됐지만, 다른 한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11일 오후 3시경 민간해양드론수색대가 사고 해상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해경은 DNA 검사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