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저수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아산소방서 119구조대<아산소방서>
도고저수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아산소방서 119구조대<아산소방서>

(아산=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는 7일 오전 9시경 발생한 도고저수지 인근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약 두 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11시 40분경 발견·인양했다고 전했다.

‘전날 아버지가 비닐하우스 문을 열어둔다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산소방서 119구조대(센터장 장동식, 소방장 송주영, 이현성, 소방교 서현민, 조상우, 오경환, 소방사 심원석)는 현장 도착 후 드론 등 수색장비를 활용하여 저수지 인근을 수색하던 중 깨져있는 얼음과 그 근처에 구조대상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장화와 모자를 발견했다.

구명보트를 이용하여 발견한 유품을 구조대상자 가족에게 확인하고, 잠수장비와 반원탐색기법을 이용한 추가 수중수색을 약 한시간 가량 실시하던 중 얼음 밑 물속에 잠겨 있던 구조대상자를 발견하여 인양하고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번 수색작업에는 총 44명의 인원(소방21, 경찰8, 의용소방대15)과 장비 9대(구명보트, 드론, 수중수색장비 등)가 동원됐다.

문재혁 재난대응과장은“수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며“앞으로도 드론 활용 수색기법, 수난구조훈련 등을 꾸준히 실시해 인명구조 기술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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