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오산면민의 날 '효 한마당 큰 잔치' 행사에서 김용환 오산면장은  "14회째를 맞는 '효 한마당 큰 잔치는 효녀 심청의 고장인 우리 오산면에서 그 전통에 걸맞게 효행을 실천하고자 우리들의 정성을 모아 매년 면민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즐기는 축제다"며 "효 한마당 큰 잔치는 선배님들이 일궈놓은 노력의 결실을 우리 후배들이 이어 받아 더 뜻 깊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저 또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곡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곡성군 오산면이 13일 오전 11시 오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4회 오산면민의 날 '효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산면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사중)가 주최하고, 오산면 청년회(회장 박창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심남식 곡성 부군수,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 조상래 도의원, 강대광 의원, 윤영규 의원, 조성수 전남과학대 총장, 신상선 농협 곡성군지부장, 용문사 원문 주지스님, 각 마을 이장과 사회단체, 김용환 오산면장을 비롯한 면 관계자들과 군 관계자, 오산면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사중 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4회를 맞는 '오산면민의 날 효 한마당 큰 잔치'는 심청의 아름다운 효 사상과 가족간의 사랑으로 재조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왔다"며 "올해도 면민들과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으니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이 한껏 따뜻한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환 오산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14회째를 맞는 '효 한마당 큰 잔치는 효녀 심청의 고장인 우리 오산면에서 그 전통에 걸맞게 효행을 실천하고자 우리들의 정성을 모아 매년 면민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즐기는 축제다"며 "효 한마당 큰 잔치는 선배님들이 일궈놓은 노력의 결실을 우리 후배들이 이어 받아 더 뜻 깊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저 또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면장은 "'자연속의 가족마을'이라는 우리군의 대표 슬로건의 이념 아래 면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길 바란다"며 "오늘 잔치는 부모님과 웃어른에 공경하는 효 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가족과 이웃을 아우르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남식 곡성부군수는 "화창한 날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열네번째 오산면의 날을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산면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심남식 부군수는 "화창한 날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열네번째 오산면의 날을 축하한다"며 "오산면은 광주광역시와 지근거리에 있어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KTC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 기반구축, 운곡농공특화단지 조성사업, 오네뜨 빌리지 조성사업 등 향후 인구를 늘리고 곡성군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중요한 사업이 오산에 펼쳐지고 있는 만큼 나날이 발전해가는 오산면의 모습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은 "오산면의 주민들께서 모처럼 이렇게 함께 자리했으니 오늘만큼은 고된 농사일과 근심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산초 3~4학년 학생들이 재롱잔치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면민 여가프로그램으로 매주 2회 복지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난타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난타공연을 펼쳐 면민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오산초 3~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재롱잔치와 지난 2006년부터 면민 여가프로그램으로 매주 2회 복지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난타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난타공연을 펼쳐 면민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올해 90세가 되는 장수어르신 일곱분에게 박창현 청년회장이 이불 한 채씩을 전달했고, 지난해 오산면민의 날 추진위원장인 주중선씨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오산 지역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면민의 상'과 웃어른을 공경하며 부모님에 대한 효행이 타의 모범이 된 사람에게 수여하는 '효행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면민의 상'은 노인회 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곡에 오형금 어르신이 수상했고, '효행상'은 함안에 사는 신기우씨가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산면 조양리 주민들.
오산면 노인회 회원들.
오산면 주민들이 제14회 오산면민의 날 효 한마당 큰 잔치에 참석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이후 축하 공연으로 민속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트롯트 가수 노래공연, 오산면민들이 함께한 윷놀이와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시종일관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산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2동 전진표 동장과 김명철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주민들,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김동섭 동장과 모효원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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