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영동교육지원청)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교육지원청은 28일 영동군 K-스포츠클럽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정을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댄스·요가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가정 4가정, 중학생 가정 1가정, 고등학생 가정 1가정으로 총 6가정이 참여했다. 1분반(중·고등학생 대상)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2분반(초등학생 대상)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댄스와 요가가 결합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신체적 활동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도 찾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댄스랑 요가를 하니까 몸이 가벼워지고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영동특수교육지원센터 김기진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정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영동교육지원청 손태규 교육장은 "이번 '댄스·요가교실’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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