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주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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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소리아띠' 국악단은 27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9회 정기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4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악관현악단의 합주, 고전무용,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소리아띠 국악단은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가야금반, 거문고반, 대금반, 아쟁반, 해금반, 피리반, 타악반, 신디사이저를 포함해 총 63명의 단원과 2~3학년으로 구성된 가야금병창반, 사물놀이반의 36명, 3~6학년의 고전무용반 21명까지, 총 120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다양한 국악기 연주와 전통 무용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공연은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청주교대부설초 교가'와 '판놀음'을 시작으로 사물놀이반의 '웃다리 사물놀이', 가야금병창반의 '도라지타령', '밀양 아리랑', '옹헤아', 한국무용반의 '봄빛달빛' 등 다양한 국악 곡목으로 구성되어 약 1시간 30분 동안 풍성한 국악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국악단 악장을 맡은 6학년 김효림 학생은 "그동안 연습한 노력이 무대에서 잘 발휘되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지금까지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방학이나 방과 후에 늘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청주교대부설초 국악단 '소리아띠'는 2004년 창단되어 2005년 첫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18회에 걸쳐 연주회를 개최해왔으며, 다양한 국악 경연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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