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주요 인사 참석… "곡성군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것"

박웅두 후보가 조국대표로 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 박웅두 선거 사무실
박웅두 후보가 조국대표로 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 박웅두 선거 사무실

(곡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가 25일 곡성읍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10월 16일 재보궐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박웅두 후보는 신장식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홍경백, 설단숙, 윤소하 공동선대위원장과 12명의 선대위원으로 구성된 선대위를 꾸렸다.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11명은 '곡성국회민원실'을 조직해 곡성군 각 읍면의 발전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발대식에서 박 후보는 조국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으며, 선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 후보를 응원하는 '웅두서포터즈'의 열렬한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곡성군민들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해 큰 주목을 받았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호남의 또 다른 자식이 되어 지방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방자치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기준으로 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웅두 후보는 농업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벼멸구 피해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에게 이번 선거가 단비 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목소리에 책임감 있게 응답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국 대표 외에도 홍경백 공동선대위원장, 조화익 상임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끝까지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등이 참여한 '탄핵추진위원회'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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