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무상교통카드 발급 신청 시작

(영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영광군(군수 권한대행 김정섭)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사업'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무상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영광군민들에게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한 후, 7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사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영광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이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무료 이용은 영광교통의 농어촌버스 노선에 한정되며, 인근 지자체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김정섭 부군수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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