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사고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영월 사고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영월 2터널 역주행 교통사고의 가해자인 현역 해병대 부사관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강원경찰청은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 역주행 차량의 운전자인 20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치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이르는 0.08% 이상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영월군 영월읍 영월2터널에서 승합차가 역주행으로 마주 오던 SUV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0대 남성 B씨와 해병대 부사관인 20대 SUV 운전자 A씨가 숨졌다. 또 B씨의 아내 등 일가족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군 수사기관으로 사건을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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