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광주 동구 운림동 한 아파트에서 23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오전 10시 30분경 4층에서 발생했으며, 집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함께 연기를 흡입한 주민 5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길과 연기가 창밖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입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주택 내부가 전소되고 인근 세대에도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6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으며,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