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을 가다.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출발하는 라파스 기차역/사진= 유용준 기자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출발하는 라파스 기차역/사진= 유용준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용준 기자 = 유우니 사막은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해발고도 3600~4100m)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다. 칠레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 1만2000㎢로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유우니 사막은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유우니 소금사막은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됐다.

▲우유니 소금창고/ 사진=유용준 기자
▲우유니 소금창고/ 사진=유용준 기자

안데스 산맥 (알티플라노 고원)의 영향으로 해발 3,600m에 위치해 있고 총 넓이는 12,000㎢이며 소금의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된다. 

소금 사막의 두께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최소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90%의 소금은 식용으로 사용되고 10%는 가축 사료로 사용된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생산된 소금/ 사진=유용준 기자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생산된 소금/ 사진=유용준 기자

특히 우유니 소금 사막은 우기에 빗물이 하늘을 비춰 마치 거울을 마주보고 있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키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불리고 있다.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볼리비아 사막을 왔다 가면서 훼손되고 있지만 우기가 되면 자체 정화돼 처음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우기의 소금사막/ 사진=유용준 기자
▲우기의 소금사막/ 사진=유용준 기자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주원인은 기후에 있다. 북쪽은 적도 지방과 더 가까워 연 강수량이 800mm 정도로 습윤한 기후이지만, 남쪽은 아마존에서 불어오는 습한 기류가 안데스 산맥에 막혀 연 강수량이 200mm 미만으로 건조한 편이다. 

이로 인해 기온이 높은 낮에 많은 증발이 일어나면서 소금기가 땅에 쌓여 소금 사막으로 발달하게 된 것이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원천/사진=유용준 기자
우유니 소금사막의 원천/사진=유용준 기자

우유니 소금 사막은 일반 모래사막과 마찬가지로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큰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사막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만 2천km2의 면적을 자랑하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충청남도 보다 더 넓은 규모이다. 이러한 소금 사막에서 채취하는 소금의 생산량은 100억 톤 이 넘으며 볼리비아 국민 전체 약 1,080만 명이 수천 년간 소비해도 남을 만한 엄청난 양의 소금을보유하고 있다.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유용준 기자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유용준 기자

우유니의 척박한 땅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소금기를 머금은 척박한 땅으로 농사를 짓기 힘들다. 그런 우유니에 신과 자연은 특별한 선물을 내려 주었다,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 질 좋은 소금만 선물로 내려준 것이 아니다.

▲소금을 상산하고 있다/ 사진=유용준 기자
▲소금을 상산하고 있다/ 사진=유용준 기자

세계에서 우유니 소금 사막을 보기 위해 수천만의 관광객들이 끝없이 몰러 와 우유니 인근 마을에 주 수입원이 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얼었던 바다물이 녹기 시작해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여행하는 여행객들/ 사진=유용준 기자
▲우유니 소금사막을 여행하는 여행객들/ 사진=유용준 기자

그 이후 건조하고 더욱 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체만 남으며 우유나 소금 사막이 시작됐다. 특히 주변은 산악 분지형 지역 이루 바다물이 빠져 나기지 못했기 때문에 넓은 호수가 증발하여 염해와 암염이 형성됐다.

▲우기의 소금호수/ 사진=유용준 기자
▲우기의 소금호수/ 사진=유용준 기자

특히 강수량이 낮고, 물의 증발 양이 높아 바닷물 보다 10배 높은 농도이며, 비가 온 우기 뒤에도,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소금 호수의 수심을 이루며, 호수는 거의 넓고 평평한 염암 위에 이루어진다.

▲소금호수/ 사진=유용준 기자
▲소금호수/ 사진=유용준 기자

소금 호수의 표면에서 칼슘, 마그네슘 등 안데스산 맥에서 유입된 광물질 등 과 소금물의 부력 때문에 염화나트륨(소금) 결정이 곧바로 가라앉지 않고, 피라미드 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다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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