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을 가다.
(서울=국제뉴스) 유용준 기자 = 유우니 사막은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해발고도 3600~4100m)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다. 칠레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 1만2000㎢로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유우니 사막은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유우니 소금사막은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됐다.
안데스 산맥 (알티플라노 고원)의 영향으로 해발 3,600m에 위치해 있고 총 넓이는 12,000㎢이며 소금의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된다.
소금 사막의 두께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최소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90%의 소금은 식용으로 사용되고 10%는 가축 사료로 사용된다.
특히 우유니 소금 사막은 우기에 빗물이 하늘을 비춰 마치 거울을 마주보고 있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키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불리고 있다.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볼리비아 사막을 왔다 가면서 훼손되고 있지만 우기가 되면 자체 정화돼 처음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주원인은 기후에 있다. 북쪽은 적도 지방과 더 가까워 연 강수량이 800mm 정도로 습윤한 기후이지만, 남쪽은 아마존에서 불어오는 습한 기류가 안데스 산맥에 막혀 연 강수량이 200mm 미만으로 건조한 편이다.
이로 인해 기온이 높은 낮에 많은 증발이 일어나면서 소금기가 땅에 쌓여 소금 사막으로 발달하게 된 것이다.
우유니 소금 사막은 일반 모래사막과 마찬가지로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큰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사막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만 2천km2의 면적을 자랑하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충청남도 보다 더 넓은 규모이다. 이러한 소금 사막에서 채취하는 소금의 생산량은 100억 톤 이 넘으며 볼리비아 국민 전체 약 1,080만 명이 수천 년간 소비해도 남을 만한 엄청난 양의 소금을보유하고 있다.
우유니의 척박한 땅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소금기를 머금은 척박한 땅으로 농사를 짓기 힘들다. 그런 우유니에 신과 자연은 특별한 선물을 내려 주었다,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 질 좋은 소금만 선물로 내려준 것이 아니다.
세계에서 우유니 소금 사막을 보기 위해 수천만의 관광객들이 끝없이 몰러 와 우유니 인근 마을에 주 수입원이 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얼었던 바다물이 녹기 시작해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다.
그 이후 건조하고 더욱 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체만 남으며 우유나 소금 사막이 시작됐다. 특히 주변은 산악 분지형 지역 이루 바다물이 빠져 나기지 못했기 때문에 넓은 호수가 증발하여 염해와 암염이 형성됐다.
특히 강수량이 낮고, 물의 증발 양이 높아 바닷물 보다 10배 높은 농도이며, 비가 온 우기 뒤에도,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소금 호수의 수심을 이루며, 호수는 거의 넓고 평평한 염암 위에 이루어진다.
소금 호수의 표면에서 칼슘, 마그네슘 등 안데스산 맥에서 유입된 광물질 등 과 소금물의 부력 때문에 염화나트륨(소금) 결정이 곧바로 가라앉지 않고, 피라미드 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다 가라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