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4일제 적극 추진을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제뉴스DB

"사필귀정할 것"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 중 가장 먼저 변론이 종결되는 공판이다.

이 대표는 법원 앞에서 웃는 얼굴로 의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법정에서 이 대표는 "세상일은 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 증거와 사건을 조작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 재판에서 발언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변호인들도 주장을 펼칠 것"이라며, 국민들이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부터 이 대표의 피고인 신문을 이어간 뒤, 최종 재판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절차에서는 검찰의 구형 의견, 이 대표 측의 최후 변론, 이 대표의 최후 진술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향후 진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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