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청사 전경.
충북경찰청 청사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각 기능별 총력대응으로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기간(14~17일) 동안 하루 평균 접수된 112신고 총 건수는 전년 대비 1.6%(일평균 1808건→1838건) 증가한 반면, 범죄 관련 112신고는 6.3%(일평균 223.2건→209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절도가 10.8%, 성폭력 26.5%, 아동학대 66.7%, 폭력신고도 21% 감소했으나, 관계성 범죄인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신고는 각각 6.7%, 117.3% 증가했다.

경찰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분석된 범죄 및 신고 다발지역에 대해 지역경찰 뿐만 아니라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거점 및 도보순찰을 강화했다.

귀금속점, 무인점포, 편의점 등 범죄에 취약한 2005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 실시 및 취약점에 대해 시설주에게 개선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를 강화했으며, 전통시장·터미널 등 취약지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등 민,경 합동순찰을 전개했다.

또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279가정(2024년 7월 기준) 및 아동학대 피해아동 69명(2024년 7월 기준)에 대해 재발위험 사전 차단을 위해 연휴기간 전 전수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교통 안전관리를 위해 고속도로IC 및 연계 국도·지방도, 공원묘지, 전통시장 주변 등 상습적으로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에 대해 신호주기 연장 등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주변 정체를 가중시키는 얌체운전자 집중단속 등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했다.

그 결과 9월 14일~17일까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2023년 추석 연휴기간(9월 28일~10월 3일) 20.3건(사망 0.2명, 부상 38.8명) 대비 8.8건(사망 1명, 부상 11.8명)으로 발생건수가 11.5건(5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과 관련, 도내 의료기관 34개소에 설치된 비상벨을 사전에 점검했고, 응급실 내 소란 등 긴급신고 시 신속출동 및 신속한 현장조치를 위한 현장 훈련(FTX, 11회)을 실시하는 등 즉응태세 확립으로 도민 및 의료진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의 협조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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