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네이션’ 대만 패밀리마트 선택 받아  

국내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이하 세븐브로이)의 신제품 ‘하이볼네이션 레몬’이 출시 일주일만에 대만 수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볼네이션’은 레몬 슬라이스가 함유된 하이볼 제품으로 건조 레몬을 사용하여 생레몬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레몬의 깊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지난 4일 GS25를 통해서 단독 출시했다.

세븐브로이맥주 관계자는 "최근 실제 과일이 들어간 하이볼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주류 업계에서는 레몬, 라임 등 다양한 과일이 함유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시된 지 일주일만에 해외수출이 확정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수출이 빠르게 확정될 수 있었던 것은 패밀리 마트 내 관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변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건조 레몬 사용, 과일을 넣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막기 위한 해썹(HACCP) 인증 공장 생산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건조 레몬의 경우 생레몬과 달리 수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변질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건조되어 응축된 레몬의 맛과 향이 수출하는 기간 동안 충분히 우러나 레몬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세븐브로이 김재경 전무는 “하이볼네이션은 해외 수출을 목표로 만든 제품으로 맛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고려하여 개발된 제품이다”며, “수출이 확정된 대만뿐만 아니라 진출을 앞둔 북미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GS리테일 이하림 주류팀 MD는 “하이볼네이션은 국내 원물을 넣은 하이볼들 중 내부 관능테스트 1위한 제품인 만큼 제품에 대한 믿음이 컸으며, 추후 레몬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물이 들어간 제품들을 세븐브로이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볼네이션은 홍콩, 태국, 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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