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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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10주년을 맞이해 나주시와 공동으로 나주문예회관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민을 위한 기획공연 프로그램 ‘ARKO PICK’을 마련한다.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향유 개선을 위해 나주시 협력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예술위와 관련된 예술단체를 초청해 그동안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콘텐츠를 시리즈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다양한 장르를 지원하며 쌓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엄선해 ‘ARKO PICK’에 담았다. 프로그램은 나주문예회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공연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ARKO PICK’의 첫 번째 순서로 연극 '여자만세2'가 찾아온다. 대학로에서 올해 인기리에 공연되었던 작품으로, 배우 최수종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자만세2'는 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받아 온 할머니와 하숙생 ‘이여자’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휴먼코믹드라마다. 나주문예회관에서 9월 20일 총 2회(14시, 19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예매를 통해 선착순으로 티켓수령이 가능하며 모든 좌석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총 4개의 장르, 6개의 작품이 막을 올린다. 발레 '피터팬' 10.26 14:00/17:00, 연극 '그때도 오늘' 11.16 15:00, 클래식 '하우스콘서트' 11.21 19:00 & '갈라콘서트' 11.22 19:00, 국악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 12.18 19:00 등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좋은 공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주문예회관이 공연예술과 함께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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