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명단 (사진=KBO)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명단 (사진=KBO)

2024년 KBO리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개최된 가운데, 각 구단의 선수 영입이 성공리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전체 1순위로 덕수고 좌완 투수 정현우를 지명했다.

정현우는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강속구 투수다. 커브와 포크볼 등 변화구 완성도와 제구력이 뛰어나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 이글스는 전체 2순위로 전주고 우완 투수 정우주를 뽑았다.

정우주는 키 185㎝, 몸무게 88㎏으로,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진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주로 구사하며, 지난 7월 청룡기에서 전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지명 순서는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서로 실시된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다. 

한편,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문교원(인하대)의 지명은 불발됐다. 또한 이용헌(성균관대), 고대한(중앙대), 유태웅(동의대), 윤상혁(중앙대)이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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