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가 대전지역에 거주중인 6.25 참전국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가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이규성 기자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가 대전지역에 거주중인 6.25 참전국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가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이규성 기자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국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가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가 매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6.25참전 22개국 출신 중 결혼 이민자와 학생 등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제6회 장학금 수여식이 실시됐다.

권흥주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 신신자 호국보훈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흥주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장은 "위기의 전쟁 속에서 기꺼이 전쟁에 참전한 여러 국가의 지원과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만들어 질 수 있었다"며 그 희생과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6.25당시 절대적 열세 속에서 16개국의 병력지원과 6개국의 의료지원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며 "그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대전지역 호국보훈 기념사업회와 함께 일자리와 삶의 보금자리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필리핀 출신의 김효주씨는 "이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서철모 서구청장님과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여받은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도전하고 배우고 성장할 것이며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는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봉사활동단체로, 2014년부터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해 선풍기, 밑반찬, 연탄, 김장김치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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