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문교원 (사진=JTBC)
'최강야구' 문교원 (사진=JTBC)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문교원(인하대)의 지명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교원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얼리 드래프트 신청했다고 밝혔다.

문교원은 “타격 능력이 좋고 투수로 올라가서도 140km넘게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발도 빠르다”며 “선수로서 인성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팀에 해가 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워크에식이 좋은 선수”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정근우는 “프로에서 어떤 선수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2할9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선수다”라며 “이번 얼리 드래프트 도전은 엄청나게 큰 기회, 문교원을 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교원은 “프로에서 영구결번이 되고, 골든글러브 10번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근우는 “프로 씹어 먹고 메이저 가는 걸로 하자”고 했고, 문교원은 “꼭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문교원은 2024시즌 1루, 2루, 유격수를 번갈아 소화했고, 65타수 28안타 3홈런 3도루 13득점 20타점 타율 0.431 출루율 0.486 장타율 0.738의 성적을 거뒀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81kg이다.

한편,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지명 순서는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서로 실시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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