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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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예술고등학교(학교장 하태복)는 11일,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예술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8년 현 교사로 이전 후 26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창조예술 미래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2020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3년 2개월 간 현대화사업을 진행해 본관동, 미술동, 무용동을 리모델링하고 예원학사와 음악관을 증축했다.

이번 준공식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 등 지역 교육계와 예술계 인사가 함께 했다.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음악과와 무용과 학생들의 식전 공연, 현대화사업 추진 경과보고, 학교장 식사 및 축사, 학생회가 안내하는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공간은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꿈과 가능성을 담아낸다”며, 충북예고 학생들이 새롭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예술적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며, 충북을 넘어 세계 무대로 활약하는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하태복 교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에 지속적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낸 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최적화된 예술공간에서 전문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다른 분야와 융합하는 폭넓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미래 창조예술 리더의 역량을 키우고 우리 지역 예술거점학교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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