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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크래프톤은 2.65%(8500원) 상승한 3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날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진행한 비(非)게임 기업 투자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Spoon)'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숏폼 드라마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전용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출시했다.

비글루는 한 회차당 2분 안팎의 숏품 드라마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푼랩스는 다수의 제작사와 협업해 현재까지 비글루에 60개의 콘텐츠를 독점 공개했고, 연말까지 120여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원천 지식재산(IP) 확보를 통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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