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하게, 향기롭게’ 주제…전시, 공연‧체험, 미디어 파사드 등

(사진=청주시)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12일 오후 문화제조창 본관 3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시작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과 김성택 시의원을 비롯해 전시에 참여하는 지역의 국가무형유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유하게, 향기롭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크게 전시와 공연‧체험, 그리고 미디어 파사드 등 세 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전통공예의 온유하고 향기로운 미학을 담은 주제전시에는 낙화장 김영조, 악기장 조준석, 한지장 안치용, 궁시장 양태현, 대목장 이연훈, 목불장 하명석, 벼루장 신명식, 사기장 이종성, 소목장 김광환, 칠장 김성호, 필장 유필무 등 지역의 무형유산 11인이 참여한다.

종묘제례 등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18인도 함께해 총 9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전시장인 갤러리5 상설무대에서는 16일 하루를 제외하고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4시에 낙화부터 종묘제례까지 참여 작가들의 시연이 이어진다. 

16일을 제외한 축제 기간의 오후 2시부터 3시에는 다양한 열린 공연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2024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이번 축제기간에 섬유·매듭 작품을 촉각으로 관람하는 전시존을 상설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배리어 프리 주간으로 장애 인식개선 워크숍과 음성해설 워크숍, 무료 공예체험도 펼쳐진다. 
 
2024 청주공예페스티벌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추석 당일인 17일에만 오후 1시에 개장한다. 

한편,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지역의 전통공예를 집중조망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로 2020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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